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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이시영
나비가 지나간 하늘 한복판이
북처럼 길게 찢어졌다.
그곳으로 구름송이들이
송사리처럼 모여들어
엉덩방아를 찧느라고
가을 한 자락이 오후 내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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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심장을 관통하고 있는 날이 이어집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일상을 준비하고 나눠야 할 것입니다.
가을 가을한 날씨,가을 가을한 기분으로 만끽하시고 건강 잘 지키시길 빌겠습니다.
이번 주 영상택배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작한 한글날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언제, 무슨 연유로 한글날이 만들어졌는 지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hrJZWo5flw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주간 뉴스레터(2020년 10월 4주차).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