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남경 | 등록일 | 2014-02-19 16:15:40 | 조회수 | 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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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회 /우/진/미/술/기/행
긴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그다지 춥지도 않았고 눈도 많지 않았지요, 봄이 바로 저~기에 기다리고 있는 이즈음 3월 미술기행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두 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우진미술기행은 박수근 탄생 100주년전과 화랑미술제를 찾아갑니다. 평생 불우한 삶을 살았지만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작가 박수근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흔치않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개인 소장가들에게 일일이 작품을 빌려와 어렵게 마련한 전시라고 합니다. 박수근 미술의 키워드는 ‘고졸미’와 ‘진심’입니다. 단순한 묘사에서 명징한 정신이 도드라지고 우리 심연을 파고드는 깊이감으로 차별화되는 박수근의 작품이 120점이나 출품된 놓치기 아까운 전시입니다. 화랑미술제는 한국 미술계 상반기 가장 큰 아트페어입니다. 그간 아트페어 못 가신 분들은 모처럼 눈 호강 하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해외 아트페어에서 호평 받은 우리 지역 작가들의 신작도 만날 수 있구요. 아무 부담 없이 그림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를 위한 하루여행, 우진미술기행은 반드시 전화로 예약해주시고 참가비 입금으로 예약을 완료해주세요.
**우진미술기행 참가비 취소 환불 규정
* 출발일 9일전 전액환불
* 출발일 8일전 20% 배상
* 출발일 1일전 30% 배상
* 당일 통보시 50% 배상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 2000-21 호)
□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
1. 17 - 3. 16 / 가나인사아트센터
● <국민화가>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
가나아트는 <국민화가>로 칭송받는 한국근대미술의 대표작가 박수근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박수근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이 남긴 유화 작품 90여 점과, 수채화와 드로잉 30여 점 등 총 120 여 점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획전이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대를 뛰어 넘는 그의 예술혼을 다시금 새기는 한편,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인 인사동에서 전시를 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한국 미술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 가장 독창적이고 가장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
박수근(朴壽根, 1914-1965)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이며 독자적인 특성을 지닌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주로 그렸던 것은 시장 사람들, 빨래터의 아낙네들, 절구질 하는 여인 등 평범한 서민의 일상이었다. 따라서 박수근의 작품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특유의 짙은 감정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박수근이 가지고 있던 예술에 대한 생각 즉,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으로 작품을 그려야 한다'는 뜻을 그대로 전한다.
● 인간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서 느껴지는, 시대를 뛰어넘은 감동적인 울림
박수근의 작품에는 우리 민족이 역사 속에서 쌓아온 정서가 함축되어 있어 오늘날에도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준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우리 이웃과 가족을 향한 박수근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그려진 인물들에게서는 시대를 뛰어 넘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김달진 미술연구소에서 소장 중인 박수근 관련 아카이브 자료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작가 활동 당시의 시대상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이번 전시는 변화의 소용돌이와 가치관의 혼돈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대한 예술을 통한 불변의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 기대한다.
□ 2014 화랑미술제 Korea Galleries Art Fair 2014
3. 6 - 3. 9 / 삼성동 코엑스
197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참가화랑이 발굴, 지원하는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국내 화랑의 최대 축제이다.
3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이번 제 32회 2014 화랑미술제는 예년보다 참가화랑이 대폭 늘었다. (사)한국화랑협회의 회원화랑으로서 국내의 대표적인 화랑들이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반기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국내 신진작가의 작품으로부터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4 화랑미술제는 이렇듯 미술애호가에게는 그림 감상과 작품 구입의 기회가 되고, 대중들에게는 화랑미술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다.
전북에서는 서신갤러리가 박인현 엄혁용 이기홍 이정웅 이효문 아카갤러리는 국경오 작가 등과 함께 참여한다.
□기행안내
-일 시 : 2014. 3. 8(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
-장 소 : 가나인사아트센터, 삼성동 코엑스
-참 가 비 : 일반 45,000원, 초등생이하 40,000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
-참가방법 : 반드시 전화신청 후 참가비 납부
(전북은행 535-13-0327256 예금주:우진문화재단)
-문 의 :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272-7223
*우진문화재단은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우진문화공간은 매주 토요일 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열리고 갤러리 전시와 연습실 운영으로 주자장이 번잡합니다. 공간 주차가 어렵고 장시간 주차로 차량손상 등 불미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