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고 건)는 지난달 30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교수신문(대표 이영수) 주최 ‘대학의 유산’ 시상식에 국역
輿地圖書(여지도서, 과제 책임 변주승 외, 역사문화콘텐츠전공)로 ‘교수신문사장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교과부장관,
함인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정운천 전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브랜드전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30개대 총장과
250명의 학자들이 참석했다.
교수신문은 특별기획으로 진행한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 편에서 44개 대학으로부터 모두
79점을 출품받아 이 중에서 13편을 선정해 연재하였으며, 이번 5개 대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주대의 국역
여지도서(1757(영조 33)∼1765(영조 41) 조선팔도 전국채색지리지 필사본)는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승정원일기’ 등
조선시대 대표적 정사(正史)에 버금가는 조선후기 인문지리지로, 8년 동안의 번역작업 끝에 ‘국역 여지도서’ 50권으로 완역된 것이다.
고 건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변주승 교수를 비롯한 번역에 참여한 학자들이 국역 여지도서를 발간함으로써 조선후기의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큰 사료가 될 것이며, 현재 10년째 진행 중인 추안급국안 100권이 조속히 번역되어 조선시대의 재판과정이나 사회실상이 더욱 정밀하게
연구되기를 바란다”며 “전주대는 전통의 도시답게 전주에서 국역번역분야가 대학의 특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