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차 문화강좌 안내(6월 29일 16시)
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9-06-18 12:18:47 | 조회수 | 1705 |
2019년 3월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내란 및 국권문란죄 혐의로 사형을 당한 장환봉 씨 등 ‘여순사건’ 희생자 3인의 유족(장경자, 신희중, 이기화)이 제기한 재심신청에 대해 최종적으로 재심개시를 결정했습니다.
4.3을 진압하라는 명령에 제주도민의 학살을 거부하며 자신의 목숨도 희생했던 양심적 군인들이 다수 존재했다는 것은 국사책에 단순히 '여순반란'이란 한 문장으로만 언급할 성격이 아닙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의 국가 폭력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을 전후로 벌어진 수많은 민간인 학살은 고개 돌려 피할 수 없는 우리 역사입니다.
이런 역사를 널리 알리는 것 또한 적폐청산을 앞당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제주에서 3만명, 여순에서 1만명의 학살극에 대한 명확한 진상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여순사건’에 대해 연구하고 계신 주철희 박사님을 모시고 “4.3과 여순”을 주제로 51차 문화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51차 문화강좌
“4.3과 여순” - 항쟁인가? 반란인가?
강사: 주철희 박사
장소: 전주대학교 한지산업관 201호
일시: 6월 29일(토) 1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