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9-05-20 08:29:03 | 조회수 | 1426 |
2007년 4월 28일 시작된 한국고전문화연구원 문화강좌가 어느새 50회를 맞이했습니다. 그간 고전문화부터 현대사까지 文史哲을 넘나들며 시민과 함께 문화의 대중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숨 가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다가오는 50회 문화강좌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를 누비며 활동했던 부자(父子)의 이야기입니다.
부(父) 이범진(1852~1911)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의 17대 손으로 구한말 주미공사와 유럽 3개국 주재 겸임 공사, 주러시아 공사 등을 역임하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자결로 항거했습니다.
자(子) 이위종(1884~?)은 영어, 불어, 러시아어 등에 능통했고 아버지와 함께 외교관으로 활동하던 중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경술국치 후 아버지 이범진이 자결하자 러시아 블라디미르 육군사관학교에 입교 장교로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습니다. 러시아 내전이 벌어지자 볼셰비키의 일원으로 소련 공산당에 가담했습니다.
이번 강좌는 러시아 지역 한인민족해방운동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윤상원 교수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왕자들의 기구한 운명” –두 남자 이야기-를 주제로 이범진과 이위종 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러시아 및 유럽의 한인 활동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제50회 문화강좌에서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제 목 : “왕자들의 기구한 운명” - 두 남자 이야기 -
강 사 : 윤상원 교수(전북대 사학과)
장 소 : 전주대학교 한지산업관 201호
일 시 : 2019년 5월 25일(토) 4시부터
대 상 : 회원 및 시민
수강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