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22-01-17 10:36:35 | 조회수 | 118 |
새해 인사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
건너뛰듯
건너뛰듯
오늘과 또 내일의 사이를 뛰어라.
새 옷 입고
아니, 헌 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 추어라 춤 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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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목요일이 대한입니다. 보름 뒤면 음력으로 섣달도 막을 내립니다.
섣달은 설이 드는 달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옛날에는 지금의 음력 12월이 한해의 시작이었는군요.
시인의 말처럼 새 옷 아니면 헌 옷이라도 빨아 입고 발구르고 춤춰야할 진정한 새해가 이제 보름 앞입니다.
한동안 알싸한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강과 화평이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우리 연구원 목요강좌를 통해 세 분의 신규 회원이 새로 식구가 되었습니다.
모두 요즘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MZ세대들입니다.
연구원이 우리 나이로 올해 열 일곱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청년이 되는 연구원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새 식구를 직접 만나 환영할 수있는 날이 어서 오길 바라는 한마음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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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화연구원 주간 뉴스레터(2022년 1월 3주차).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