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22-12-20 15:08:28 | 조회수 | 86 |
꿈꾸는 겨울
박이도
겨울은 침묵한다
땅속에 씨앗을 묻어두고
깊은 잠에 빠진다
풍경으로 날리는
눈발의 무게만큼
바람을 놓아준다
아, 겨울은 심심할까
얼어붙은 시간
저녁을 날으는 기러기떼
아무도 말벗이 없다
눈발이 녹아
땅속의 씨앗
소중한 생명이 솟아날 때까지는
------------------------------------------------------------------------------------------------------
지난 주 수요일부터 이어진 매서운 한파가 이번 주 중에도 여전히 기세를 이어갈 듯합니다.
시인의 이야기처럼 아무 말없이 겨울은 침묵하고 있지만 천지만물은 묵묵히 제 갈길을 걷고 있으며
땅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봄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열 하루 남은 2022년 지혜롭게 마무리하시는 한 주 지으시길 빌겠습니다.
광고 하나 드립니다.
지난 12월 10일(토) 송년회에 참석하지 못하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2023년 신년회가 1월 7일(토) 준비되고 있습니다.
송년회에 참석하셨던 분,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뉴스레터에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억해주세요.
2023년 1월 7일(토)
------------------------------------------------------------------------------------------------------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주간 뉴스레터(2022년 12월 4주차).hwp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주간 뉴스레터(2022년 12월 4주차).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