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22-07-18 15:18:50 | 조회수 | 112 |
여름날
김사인
풀들이 시드렁거드랑 자랍니다
제 오래비 시누 올케에다
시어미 당숙 조카 생질 두루 어루러져
여름 한낮 한가합니다
봉숭아 채송화 분꽃에 양아욱
산나리 고추가 핍니다
어니 아우 함께 핍니다
암탉은 고질 고질한 병아라 두엇 데리고
동네 한 바퀴 의젓합니다
나도 삐약거리는 내 새끼 하나하고 그 속에 앉아
어쩌다 비 갠 여름 한나절
시드렁거드랑 그것들 봅니다
간 듯도 해서 긴 듯도 해서 눈이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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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마감을 알리지 않고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폭염은 폭염대로 비가 없는 틈을 타 불꽃같은 기운으로 대지를 달구고 있네요.
혹여 코로나가 다시금 대유행의 시기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가하여 저어합니다.
다시금 환란의 시기...가 온다해도 나와 우리를 위해 땀흘리는 분들의 기운으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꼬리를 내리기를 빌며 연구원 2022년 회원의 날 때와 장소를 살며시 전해드립니다.
2022년 연구원 회원의 날
장소: 고창 베리팜 힐링파크(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610번지)
일시: 8월 27일(토)~28일(일)
상세한 내용은 다음 번 뉴스레터로 안내드리겠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빛나는 한 주 지으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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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화연구원 주간 뉴스레터(2022년 7월 3주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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