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24-12-16 15:59:04 | 조회수 | 79 |
너를 사랑한 이유
안치환
나를 바라봐
너의 작은 두 눈엔
잊었던 지난 모든 꿈들
아직 남아있는 듯해
외롭진 않니
모두 떠나간 자리
이루지 못할 꿈들을
다시 꿔야 한다는 것
너의 시댄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며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윤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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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후면 冬至입니다.
낮이 가장 짧은 동지가 지나고 나면 시나브로 밤이 짧아지고 곧 봄이 오겠지요.
지난 이주 동안 역사를 반세기 전으로 돌리려는 반동에 맞선 민인들의 몸부림을 목격하고 함께했습니다.
권력의 중심에 서있을 때, 청맹과니처럼 시민의 아픔을 못본척 하던 자들이 힘의 중심이 부스러기처럼 파편화될 조짐이 보이자
야차보다 빠르고 사악하게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믿음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한길을 나선다면 조금 더디더라도 가야할 곳에 다다를 것입니다.
그 믿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있는 2024년 송년회 잘 마쳤습니다.
2024년 5차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2025년 사업계획 1차 심의도 마쳤습니다. 2025년 1월 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다시 믿음과 연대의 정신이 넘실거리는 현장으로 여러분의 시간을 모시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동장군이 한껏 기세를 올린다고 합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너그럽고 따스한 한 주 지으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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